마태복음 읽기 : Matthew 1:2~6 (1) by 예수쟁이

Matthew 1:2~6 (1)



족보에서 처음으로 특이한 점은 베레스와 세라가 다말에게서 나왔다고 한 부분이다. 장자만 거론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어머니의 이름과 차남의 이름까지 다 거론되었다.

창세기에 38장에 관련된 기록이 있는데

Genesis 38:1,6,8 (MSG)
[1]About that time, Judah separated from his brothers and hooked up with a man in Adullam named Hirah. While there, Judah met the daughter of a Canaanite named Shua. He married her, they went to bed, she became pregnant and had a son named Er. She got pregnant again and had a son named Onan. She had still another son; she named this one Shelah. They were living at Kezib when she had him. [6] Judah got a wife for Er, his firstborn. Her name was Tamar. But Judah's firstborn, Er, grievously offended God and God took his life. [8] So Judah told Onan, "Go and sleep with your brother's widow; it's the duty of a brother-in-law to keep your brother's line alive." But Onan knew that the child wouldn't be his, so whenever he slept with his brother's widow he spilled his semen on the ground so he wouldn't produce a child for his brother. God was much offended by what he did and also took his life.

이는 유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나인 사람인 Shua의 딸인 Hirah가 유다의 아내이고, 유다의 장자인 Er(엘)의 아내가 다말인다.

엘은 하나님께 무거운 죄를 지어 목숨을 잃고 다말은 과부가 된다. 엘의 동생인 오난은 의무를 따라 다말과 동침해야 하지만 의무를 따르지 않고 정액을 쏟아버린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죄 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죽이신다.

이 부분은 현대의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요즘은 죽은 형의 아내를 동생이 동침하는 것을 의무로 여기지 않는다. 그 당시에 장자의 혈통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이러한 의무가 있었던 것 같다. 본문을 보면 이렇게 동침하여서 낳은 아이에 대한 친권이나 양육권을 오난이 갖지 못하는 것 같다.

오난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일단 본문에 의하면 '정액을 밖으로 흘린 것'이 실질적인 잘못이다. "what he did" 행위의 잘못으로 인하여서 죽임을 당했다. 그렇다면 그 동기는 무엇인가? 그 동기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기 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 이라고 했다. 본문의 구성으로 볼 때, 행위의 잘못 뿐만 아니라 동기의 불순함 역시 함께 포함되어 있어 보인다. '장자의 혈통을 자신이 노리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 경우는 야곱의 경우에 반대되는 사례이다.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형을 속이는 일을 벌인다. 이것 역시 오난의 경우와 유사한 것이 아닌가?


[목사님의 답장]
유대인들에게는 혈통이 매우 중요했다. 단순히 대를 잇는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러나 대를 잇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장자라고 해서 다 대를 이을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선택과 은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지.

그래서 하나님은 독특한 제도를 허락하셨다. 일명 계대상속법(정확한 명칭인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계대는 맞는 것 같은데...)...
핵심은 형제 중 장자가 대를 이을 아들이 없이 사망했을 경우 동생을 통해 대를 잇도록 한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관례적으로 맏아들을 통해 상속이 이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단지 가문의 상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의 혈통을 이어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런데 오난이 설정(성경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음)한 것은 이런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고의적으로 반기를 든 행위였다. 아차피 자녀를 낳아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안 지독한 이기적인 태도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한 마디로 하나님 나라의 계속이라는 큰 그림을 보지 못한 쪼잔한 행동이었어.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대한 반역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다. 고로 오난은 죽임을 당했다.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장자의 혈통이 걸린 문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존재와 관련된 범죄였던 것이지.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다말은 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다. 놀라운 것은 창기와 같은 다말의 자손인 두 사람에게서 다윗의 조상들이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사실이지. 하나님은 인간적인 혈통을 넘어 구원역사를 이루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사람의 혈통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달린 것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다. 사람의 약한 것이 하나님께 강한 것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서를 신명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Deuteronomy 25:5,7 (MSG)
[5]When brothers are living together and one of them dies without having had a son, the widow of the dead brother shall not marry a stranger from outside the family; her husband's brother is to come to her and marry her and do the brother-in-law's duty by her. The first son that she bears shall be named after her dead husband so his name won't die out in Israel. [7] But if the brother doesn't want to marry his sister-in-law, she is to go to the leaders at the city gate and say, "My brother-in-law refuses to keep his brother's name alive in Israel; he won't agree to do the brother-in-law's duty by me." Then the leaders will call for the brother and confront him. If he stands there defiant and says, "I don't want her," his sister-in-law is to pull his sandal off his foot, spit in his face, and say, "This is what happens to the man who refuses to build up the family of his brother---his name in Israel will be Family-No-Sandal."

이스라엘의 구약에서 아들은 아들 이상의 의미를 지닌 듯 하다. 신명기 25장 5~6절에 따르면 '형수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게 하고 그 아들로 하여금 죽은 남편이 이스라엘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하라' 라고 했다. 이것으로 볼 때 구약에서 '아들이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 중에서 죽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므로 오난의 행위는 형을 이스라엘 중에서 죽게 만드는 행위가 된다. 모세는 이렇게 과부가 된 형제의 아내와 동침(본문은 결혼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잠자리 뿐만 아니라, 남편으로서의 의무도 다해야 하는 것이다)을 거부하는자에게 신발을 벗기고, 침을 뱉으며, Family-No-Sandal 라고 부르라고 했다. 결국 일차적으로 오난의 행위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죄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것은 잠깐이나마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 했음을 의미한다.(이것에는 조금 비약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율법을 어겼다고 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했다고 하는 것은 비약이다)

*오난은 이로서 자위행위를 뜻하는 오나니즘(Ornanism)의 어원이 된다. 한번의 범죄로 그 이름이 치욕스러운 뜻이 된다.

좀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면 오난은 메시아의 족보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기회조차 놓친 것이 된다. 만약 오난이 다말과 정상적으로 관계하여 아들을 낳았다면 '엘'의 이름과 함께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이름을 올렸을 지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기회를 놓치고 또한 메시아의 족보에 해를 가했다. 단순히 형에게만 범죄한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장대한 구속사를 거스르는 일을 하였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것이다.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큰 그림 ; 계획'을 아는 능력도 중요하다.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죄에 관한 관점으로 볼 때, 형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죽인 것은 그가 알고 범한 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를 방해한 죄, 즉 메시아의 족보에 해를 입힌 것은 모르고 범한 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모르고 범한 죄도 죄인가? 대답은 '그렇다'이다. 부지간에 지은 죄도 반드시 죄다. 근거는 민수기 15:27~28에서 찾을 수 있다.(*민수기는 죄의 크기는 알고 지은 죄 보다 더 작은 것으로 서술한다.) 이것은 사람의 구원이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결코 불가능한 것임을 말해준다.

Numbers 15:27 (MSG)
"But if it's just one person who sins by mistake, not realizing what he's doing, he is to bring a yearling she-goat as an Absolution-Offering. The priest then is to atone for the person who accidentally sinned, to make atonement before God so that it won't be held against him.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방해하는 것이 죄가 된다. 주의 이름을 전하는 것에 게으른 나는 지금도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지간에 지은 죄 역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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